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소녀 동물원 (문단 편집) == 추측 == 이러한 장르가 유행하는 원인에는 여러 추측이 있다. 다만 먼저 넘겨짚고 가야 할 점은 기본적으로 이러한 작품을 소비하는 측이나 별다른 관심이 없는 측에서는 자기가(혹은 생판 남이) 이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가 뭔지 굳이 규정하려 들지 않기에, 자연스럽게 이런 이유를 탐구하는 쪽은 [[야마모토 유타카]]처럼 기본적으로 이 장르의 소비층에 대해 비판적인 관점인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아무래도 비하적이거나 공격적인 해석이 많다는 점에 주의하기를 바란다. 또 당연하지만 대부분 [[궁예질|별다른 근거는 없으나 "내가 보기에는 이런 이유로 좋아들 할 것 같다"]] 수준의 추측이지 정확한 사실이 아니므로 그냥 재미로 읽어보자. 먼저 전에는 남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면서 만족감을 얻었던 [[오타쿠]]들이 차츰 [[하렘물]]의 부자연스러운 현실인 잘생기고 능력있는 주인공의 일대기를 옆에서 구경하고 있을 뿐인 걸 깨닫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이런 남성 주인공이 아예 없거나, 미연시처럼 [[얼굴이 안 나오는 캐릭터|얼굴이 없거나,]] 그도 아니면 적어도 의지가 약하거나 인형에 가까운 쪽이 작품 감상에 있어 오히려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느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처녀비치]]도 이러한 맥락에서 탄생했다. 현재 일본의 젊은 세대에 등장한 일명 [[사토리 세대]]는 '연애포기'에 가까운 상태라서 기존 하렘물의 [[히로인 쟁탈전]]이나 남캐가 여캐를 꼬시기 위한 정성 혹은 여캐를 차지하기 위한 이성적 욕구가 줄어든 상태. 그런 점에서 이들과 상당한 동질감이 있다. 다만, 온갖 우연과 꾸며진 부자연스러운 연출에 의존하는 중고교생 학생이란 바리에이션도 여전히 잘 팔리는 작품군이다. 그런데 이런 둘이 공통적으로 갖는 특징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더, 주인공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플레이어 자신과 비슷하거나, 그 이하가 되어가고 있단 것이다. 사랑 타령만 우려먹는 한국과는 다른 특성이다.] 결국 문화의 소비층이 현실과 공상간 괴리의 타협점을 찾다가 현재 도달한 지점이라는 해석. 일본의 사회학자들 사이에선 사회가 각박해지고 신분이동이 힘든 시대가 도래하며, 젊은 세대에서 타인과 경쟁자체를 포기하고 편안한 현실에 안주하려는 세대가 늘어나며 서브컬쳐도 그런 사회상을 반영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일단 근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이론이 있다. * [[http://steersman.egloos.com/1857875|하렘계 러브 코미디의 발전형]]이 '미소녀 동물원'이라는 시각이 있고, 이에 따르면 러브코미디는 남자 조연의 거세→남자 주연의 거세→남자의 여자로서의 대체→모든 남성적 연애요소가 사라진 '따끈따끈 일상물'로의 진화. * 《[[사자에상]]》 같은 [[일상물]]에서 남자 캐릭터를 빼고 여자 캐릭터로만 이야기를 구성한 것이 미소녀 동물원이라는 시각. 그 외에 코미케 등으로 인해 19금 동인지의 열렬한(?) 활성화에 힘입어 [[남캐]]를 경계한다는 추측도 있다.(남캐 등장 → 저 자식이 분명 내 [[최애캐]]와 (동인지에서) 섹스를 할거야. → 용서 못해!) 대충 이런 흐름... 실제로 대부분 19금 동인지에서 여캐와 성행위하는 대상은 작중에 등장하는 남캐가 담당하기 마련이라 어디까지나 [[비처녀 논란|가상 캐릭터에게 과도하게 몰입]]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경계할만도 하다. 다만 이건 동인계의 실상을 보면 모순점이 많은 추측인데, 미소녀 동물원 계열 작품도 작품 인기에 따라 19금 동인지가 열렬히 나오고 있는데다가, 주연 캐릭터들이 여캐밖에 없으니 여x여 커플링이 대세라는 것은 전연령 2차 창작까지의 얘기고, 19금 2차 창작의 영역으로 들어가면 그냥 '''2차 창작 오리지널 남캐를 만들어서 여캐들과 성관계를 시키는 내용이 더 많다.''' 위와 같은 추측은 여성향 시장의 [[남주물]]에서나 성립할 수 있는 내용이다.[* 여성향 시장에서는 남자들만 나오는 작품의 2차 창작에 오리지널 여캐를 만들어서 노멀물로 만드는건 상상도 하기 힘든 행위이지만, 남성향 시장에서는 오히려 매우 흔한 방식이며 '''원작 캐릭터간의 [[백합(장르)|백합]] 커플링이 아무리 성행한 작품이라도 오리지널 남캐나 남캐 조연에게 당하는 2차 창작의 빈도를 넘어설 수 없을 정도이다.''' 당연히 이런 경향들은 모두 수요를 좇아 발생하므로 남자가 나오는 19금 동인지가 보기 싫어서 미소녀 동물원을 파기 시작한 소비층이 결국 남자가 나오는 19금 동인지를 선호한다는 앞뒤가 안 맞는 해석이 되어버린다.] 다만 유행이란 결국돌고 도는 것인지, 2010년대 후반 이후로는 이러한 미소녀 일상물보다는 [[순정만화]] 남주같이 잘생기고 능력있고 마음 넓은 환상종 남주가 나오는 일이 다시 많아졌다. 소위 '여주인공 한 명으로 밀고가는 타입'의 [[러브 코미디]]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영향이 크다. 이런 작품들은 커플 한쌍이 알콩달콩하게 썸타는 전개가 세일즈 포인트이기 때문에 남주인공이 개성이 없거나 지나치게 수준 미달이면 오히려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오히려 너무 찌질하다는 이유로 비판받는, 러브 코미디물인 여친, 빌리겠습니다의 남주인 키노시타 카즈야도 생긴 판이다. 독자들이 이상적인 남주에게 이입하지 못한다거나, 젊은 세대의 경쟁 포기 풍조 등 여러 사회문제와 연결지은 것 치고는 [[사토리 세대]]나 [[초식남]]같은 사회현상이 완화되기는 커녕 나날이 심해지는데도 이세계물이나 전생물의 등장으로 치렘물 등의 오히려 종래의 러브 코미디형 작품보다도 더 극심한 [[알파(동물행동학)|알파 메일]] 중심의 [[하렘물]]이 나오고, 미소녀 동물원도 주춤하긴 했지만 없어졌냐고 한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 2020년대 이후로는 위 해석들이 무색하게 작품의 유행은 사회적 현상과 정 반대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실상 완전히 따로 노는 경향을 보여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